Click the photo to see it at its original size!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어요-.I think it is one of their signature MUST-do poses in front of the castle.
Everyone was like 'This is SO Japanese...' I KNOW!
It might look tacky, cheesy or unnatural but looking at it now, I am liking it more than before.
It is cheerful and kinda cheeky, and we were in Japan for sure we can tell by the pose hahaha.
The kimono I was wearing was surprisingly comfy and warm I was quite happy since I was worried
I might feel really cold and it would show in photos.
Everyone at the photo studio were so professional, helpful, friendly and grrrreat!
When we were guided to the dressing room, the person who was taking us recognized my husband(then fiance :D ) Mr. Kensaku Tanaka. She was apparently from the same highschool my man graduated and I guess she was expecting it from the name of booking. Somehow it was a very memorable part of this photo shoot day. It made me feel that I was really in his hometown.
Any way, I recommend this wedding house or studio. (I thought it was called White Bell Studio but I was wrong. It is White Bell Shitoro.(for their website, click it!) If you happen to be in Hamamatsu that is.
The hair and makeup team was AMAZING!! They transformed me to a so much better looking girl! A big big thank you x 11!
이 포즈는 아무래도 모두가 거쳐가야 하는, 이 스튜디오의 대표적인 포즈인 듯.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거의 똑같은 자세로 웃으며 똑같은 각도로 찍힌 다른 커플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사진들이 딱 몇개만 아주 마음에 들게 잘 나와서 더욱 마음에 들었었다.
이 스튜디오의 시스템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사진을 골라서, 원하는 사진의 갯수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사진을 위해 대여해주는 의상과, 헤어&메이컵,
야외촬영 비용은 기본으로 들어간다.) 사고 싶은 사진이 많을 수록 돈이 많이
들고, 또 스튜디오 쪽은 더 많이 팔기 위해 더욱 더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는
아주 실용적인 시스템인 것이다.
사실 찍어놓은 것을 보면 다 괜찮은 것 같다가도, 마음을 비우고 보면 같은 의상에
같은 장소니 비슷비슷한 사진이 대부분이었다.
처음 모든 사진을 촥 봤을 때의 설레고 흥분되는 마음은 두 번 세 번 보고 또 볼 수록
침착하고 냉철하게 바뀌었고, 결국 아주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은 딱 3장, 거기에다가
내 낭군님께서 그래도 내가 잘나온 사진이라고, 하나 하자고 골라주신 나의 독사진
이렇게 총 4장을 사게 되었다. (가격은 기억이 안남...)
낭군님의 고향 친구분들은 하마마츠에 계시니까, 이 White Bell Shitoro라는 곳을 추천해드리고 싶고, 일본에(그것도 하마마츠에) 있지 않은 사람들은, 혹시 저 주변에 가게 될 일이 생긴다면... 그렇다면 추천... :p
그냥 샤워만 하고 아무 것도 준비 안 된채로 드레싱룸으로 들어가면, 여자 두분이서
옷 벗어서 놓을 곳, 갈아입을 가운, 슬리퍼 등등을 열심히 보조해서 준비해 주시고,
화장대 앞에 앉는 순간 시작되는, 세일러문 변신 수준의 하이레벨 transformation 시작!
한 분은 뒤에서 헤어 시작하시고, 동시에 앞에서 메이컵을 해주시는 분도 바삐 손을 움직이시기 시작, 중간중간에 내가 좋아하는지 어떤 색깔이 좋은지 체크도 해주시고, 머리 하시는 분도 머리에 꽂을 꽃 등을 보여주시며 정신 없지만 은근히 나는 그냥 편히 앉아있는 1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린다. 그 후 더 마법 같은, 기모노 입(혀주)기 시작! 그냥 슥 입고 꼭꼭 눌러서 팍팍 동여매주시겠지, 했던 내 생각과는 아주 다르게, 두 분이서 요만한 천을 여기 덧대고 저기 덧대고, 마치 내 몸이 석고상 바로 아래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만큼 두껍고 탄탄한 겹이 몸 전체 위에 생겼다. 가슴과 배 있는 곳을 손으로 통통 두드리면 그 몸에 그 느낌이 전달이 잘 안되는 정도의 두께! 옷 입는 것만 30분 넘게 걸렸음!!! 굉장히 능숙한 손놀림과 파트너쉽으로 쉴 새 없이 진행을 해주셨는데도 그 정도... 다 된 후, 신랑분 들어오세요-하시는 것 같은 그런 톤으로 부름을 받고 들어오신 낭군님도 비슷한(하지만 훨씬 간단하고 짧은) 변신 과정을 거친 듯한 단정하고 멋진 무게감의 모습! 왠지 서로 서먹한 듯 쑥스러운 듯 웃으면서 괜찮아? 괜찮아, 멋있어요 요러고 있자니 또 어서어서 오시라는 듯한 제스춰로 우리는 차로 안내되어 한 명의 사진작가님과 어시스턴트님과 하마마츠성으로 이동!
두 분 다 정장 입고 열심히 해주셔서 은근히 별로 움직이지도 않는 내가 미안했다. 이리저리 시간은 금방 가고,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얼굴이 굳은 것이 고대로 사진이 나타날까봐 걱정했던 나는, 따땃하고 두꺼운 이불에 폭 둘러 쌓여져서 나름 신났었다. 어시스턴트분이 너무 꽉 조여져서 불편하지 않냐고 물어봤지만 내가 예상했던 것만큼 조이지도 않고 숨도 잘 쉬어지고, 나중에는 좀 헐거워지는 것 같아서 살짝 걱정마저 했을 만큼 편했다. 촬영 끝나고도 전했고, 지금 다시 말해도 전해지지 않을테지만, 다시 한 번 열심히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시며 촬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우리는 은근히 서로 서먹서먹 왠지 내외하는 분위기, 옆에서 작가님은 한국말까지 하면서 '사랑해요!라고 외쳐주세요!' 이러셨음... 우리 그런거 정말 안좋아하는데 둘 다... '브이자를 만들어서 볼 옆에다가 딱 갖다대 주세요!' 이런것도 정말 싫었는데... 엄청 마음에 안들었지만, 사진을 보니까 또 그게 다 추억이네. 마음에 들어요 작가님!)
아, 처음 도착했을 때 우리를 드레싱룸으로 안내해주시며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던 여자분이, 낭군님을 알아보고는 미스터켄사쿠타나카 아니신가요(라고 했다고 생각하는 나만의 추리) 그리고 어쩌구저쩌구 이어지는 대화, 알고 보니 그 여자분은 고등학교 후배! 예약된 이름 때문에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는...그랬다고 그랬나? 어쨌든 나에게는 그 작은 우연한 만남이 굉장히 신기하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내가 정말로 니 사람의 고향에 있구나, 라는 느낌이 쏙 제대로 들어온 순간이었다. 그의 가족들이나 제일 친한 친구분들을 만났던 것보다도 더. 왜그럴까 아무리 생각해도 딱 들어맞는 이유를 찾을 수는 없으나, 그냥 나만의 하냥 흐뭇한 기분으로 똑딱 접어서 기억하련다!